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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년 1월 1일 태어나 처음으로 해가 시작되는 것을 보았다.

서른 넘은 인생에 해돋이를 처음 보게 된다면 바다로 가고 싶었다. 

 

그런데 가만히 해가 떠오르기를 기다려보니 해뜨기전이 가장 어둡다는 말은 조금 괴리감을 느끼게 했다. 해뜨기전에 이미 세상은 밝아 있었고 해가 뜨기직전에 긍정과 부정이 교차하며 과연 해를 볼 수 있을까?라는 의문이 들었다. 잠시 마음을 내려 놓고 해를 볼 수 없다고 해도 해가 시작되는 1월 1일에 가슴을 일렁이는 바다 앞에 서 있는 것만으로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들었다.   

 

해가 떠올랐다. 초승달처럼 시작해서 둥근해가 되어 순식간에 하늘로 떠오르기 시작했다. 사진이나 영상으로 보던 것과도 달랐다. 그것은 그 순간에 나의 감정이 특별한 경험을 하며 매일 일어나는 이 일이 경이롭게까지 느껴졌다.

 

해뜨기전이 어떤 의미에서 해석의 차이로 가장 어두울 수 있다. 하지만 내가 본 해뜨기전 바다는 이미 모든 것이 준비되어 여유로움까지 품고 있는 밝음이 있었다 . 인생에서 만약 해를 기다린다면 이미 모든 것을 준비하고 마지막에 내려놓는 마음이 더 중요했던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문득 세상을 어떻게 사는 것이 행복한 것일까?에 대한 의문이 생겼다. 이것에 대한 답을 법정스님이 남기신 '회향'이라는 단어에 마주해본다. 회향이란 불교에서 "자기가 닦은 공덕을 자신이나 중생에게 널리 베풀어 깨닫도록 한다."는 의미이다.

 

다시말해 내가 10년간 철학공부를 해서 내게 쌓인 특별한 내공이 있다면 이를 필요로 하는 누군가에게 베풀어 도움이 되어 행복하게 나아가게 하는 것이다. 여기서 중요한 것은 내가 베푼 공덕이 내게 돌아오지 않게 하는 것이 전제에 있다. 그래야 상대가 그 공덕을 깨닫는 것에서 멈추지 않고 나아가 자신의 삶에서 행복으로 피어 낼 수 있기 때문이다.

 

우리는 내가 가진 것을 타인에게 나누고 싶어하지만 그것의 전제가 있다. 나의 공을 타인이 알아주어야 한다는 것이다. 하지만 이는 작은 우물에 갇혀 사는 것은 아닐까한다. 왜냐하면 '나'라는 주체를 벗어나지 못하고 한평생을 '나'라는 우주에서 머물고 끝나기 때문이다. 타인의 깨달음과 행복으로 넘어갈때 나는 '나와 타인 그리고 자연'을 품어 더 큰 우주를 만나 또다른 도약을 할 수 있다는 사실을 만나게 된다. 나에게 공이 돌아오지 않도록 마음을 놓는 것이 어떤 의미인지 지금에야 알 것 같다.  

 

해를 보았는데 인생의 작은 물음에 답을 얻은 것 같다. 진리의 단순함을 기억하며 삶에게 단순함이 주는 진리를 찾아 2014년의 시간여행에 행복과 깨달음을 함께 놓고 싶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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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이화여대 모의논술 인문, 자연

 

 

 

 

겨울을 울리는 마음의 진동은 차가운 바람 속에서도 정신을 맑고 밝게 만들며 초연한 삶으로의 인간의 자세에 귀기울이게 한다. 신비로운 자연의 작은 움직임이 인간에게 주는 영감은 끝없는 세계에서 정렬된 세계로의 조화와 균형을 만들어 준다. 그 중심에 우리는 논리학적 근거를 가지고 자연과 인간을 바라보아야 할 것이다.  

 

 

 

 

 

 

 

2014 이화여대 모의논술고사 인문계1 문제.pdf

 

2014 이화여대 모의논술고사 인문계2 문제.pdf

 

2014 이화여대 모의논술고사 인문자연 답안지.pdf

 

2014 이화여대 모의논술고사 자연계 문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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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 서울대 정시 논술문제 및 해설, 예시답안

 

 

 

 

 

화이트 크리스마스를 기다리는 우리의 마음은 어떤 색을 가지고 있을까요? 어릴때 산타클로스를 기다리는 마음의 설레임이 어른이 되어서도 남아 있을까요? 지금의 크리스마스는 작은 설레임이 생깁니다. 크리스마스의 이름이 새로운 시간으로 저를 데려 갈 것 같아요. 시간에 설레임이 더해지면 삶은 정말 살아 있는 존재로 태어납니다. 크리스마스에 존재와 시간에 멈추어 수 많은 감정을 느낄 수 있어 가슴 따뜻한 새벽을 보내게 됩니다.  

 

논리학을 공부하는 누군가도 이 시간에 자아의 감성과 생각의 다발을 읽어 볼 수 있었으면 합니다.  

 

 

 

 

 

2013 서울대 정시 논술 문제 및 해설, 예시답안.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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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한국외대 모의논술고사 문제, 해설, 채점기준 및 에세이 자료집

 

 

 

 

 

자연은 나를 잠시 멈추게 하고 그 깊이로 내재적 성장을 거듭하게 되는 것 같다. 그 자연이 아직 우리 곁에서 지혜를 주는 것에 멈추어 겨울의 눈처럼 포근함을 곁들게 한다. 

논술을 하는 이유는 자아를 바라보고 생각하는 것임을 우리는 잊지 말아야 할 것이다.   

 

 

 

 

 

 

2014 한국외대 모의논술고사 문제, 해설, 채점기준 및 에세이 자료집.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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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동국대 모의논술고사 문제 및 해설

 

 

 

존재하는 계절 사이 사이 사람과 사물 그리고 우주가 존재의 색을 내보이며 살아있음을 이야기한다. 우리가 살아있음에서 나아가 어떻게 살 것인가는 중요한 화두이다. 어떻게라는 가벼운 물음에 멈추어 우리는 삶을 뒤돌아 보고 멈추기를 반복하며 자아와 마주하는 시간을 주어야 할 것이다.  

 

 

 

 

2014 동국대 모의논술고사 인문 문제 및 해설

 

(2013) 인문계1 모의논술문제1.hwp

 

(2013) 인문계1 모의논술문제해설1.hwp

 

(2013) 인문계2 모의논술문제1.hwp

 

(2013) 인문계2 모의논술문제해설1.hwp

 

 

 

2014 동국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문제 및 해설

 

(2013) 자연계 모의논술문제1.hwp

 

(2013) 자연계 모의논술문제해설2.hwp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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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4 숭실대 모의논술고사 문제 및 해설

 

 

 

철학자들은 과연 일상의 시간들에 어떤 생각을 가장 많이 했을까? 해마다 일어나는 크리스마스이지만 이러한 소소한 일상에 멈추어 그들은 어떤 생각과 감정을 가지고 이 세상에 멈추어 있었을까? 물음표가 놓아진다.  

 

 

 

 

 

 

2014 숭실대 모의논술고사 인문,경상,자연 문제.pdf

 

2014 숭실대 모의논술고사 인문,경상,자연 해설.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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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성균관대 모의논술고사 문제 

 

 

 

논리적 사고가 인간에게 가져다 주는 가장 중요한 것은 무엇일까? 그것은 상황에 따른 경우의 수를 무한대로 연역할 수 있고, 검토할 수 있는 능력을 가지게 하며 상황을 만나지 않아도 머릿속에서 계산된 이성에 의해 가장 합리적인 대안을 찾을 수 있는 방법론이 아닌가 한다. 

 

 

 

 

 

 

 

2014 성균관대 모의논술고사 인문 문제.pdf

 

2014 성균관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문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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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경희대 모의논술고사(인문,자연) 문제

 

 

 

 

 

 

눈꽃은 자세히 그 속을 들여다 보면 우리의 상상을 넘어 아름다움을 가진 존재로 발견된다.

사진으로 세상의 아름다움을 담아내어도 한가지 담지 못하는 것은 벤야민이 말하는 '아우라'를 지니지 못한 것은 아닐까? 눈으로 사물과 마주치면 영혼이 깨어나고 그 영혼들이 주는 아우라를 만나게 되는 것 같다. 겨울은 사물의 아우라와 마주하기 좋은 계절이다.

 

 

 

 

 

 

 

2014 경희대 모의논술고사 사회계열 문제.pdf

 

2014 경희대 모의논술고사 인문계열 문제.pdf

 

2014 경희대 모의논술고사 자연계열 문제.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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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이라는 시간 속에 세상은 작은 쉼표를 가지고 자아의 깊이를 들여다 볼 수 있는 시간을 선물한다. 그 시간에 나는 어떤 쉼표에 멈추어 지는가는 겨울을 맞이하는 순간 순간이 달라지게 된다. 지금의 쉼표는 평온함이다.  

 

 

 

 

 

***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인문 1차 문제, 출제의도 및 우수답안 ***

 

     2014 한양대 모의논술 1차 예시답안.hwp

 

     2014 한양대 모의논술 1차 응시생 우수답안1.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 1차 응시생 우수답안2.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 1차 출제의도 및 평가지침.hwp

 

     2014 한양대 모의논술문제 1차.hwp

 

 

 

 

***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1차 문제, 출제의도 및 우수답안 ***

 

    2014 한양대 모의논술 자연 1차 예시답안.hwp

 

    2014 한양대 모의논술 자연1차 응시생 우수답안1.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 자연1차 응시생 우수답안2.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 자연1차 출제의도 및 평가지침.hwp

 

    2014 한양대 모의논술문제 자연1차.hwp

 

 

 

***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인문 2차 문제, 출제의도 및 우수답안 ***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인문2차 문제.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인문2차 응시생 우수답안및 첨삭1.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인문2차 응시생 우수답안및 첨삭2.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인문2차 출제의도 및 평가지침.pdf

 

 

 

 

***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2차 문제, 출제의도 및 우수답안 ***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2차 응시생 우수답안1.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2차 문제.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2차 예시답안.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2차 응시생 우수답안2.pdf

 

   2014 한양대 모의논술고사 자연 2차 출제의도 및 평가지침.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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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리적인 사유를 하기 위해서는 생각의 다발을 여러가지로 만들 수 있는 사고의 유연함이 필요하고, 자연적 삶에 적용할 수 있는 적합성 또한 필요할 것이다. 이 시대를 돌아보면 시험이라는 제도적 장치가 아니라 인간으로써 가야할 참된 방향을 찾기 위해서라도 논리적 글쓰기와 생각은 꼭 필요한 시점이다.

 

 

 

 

13사고력문제(물리).pdf

 

13사고력문제(생물).pdf

 

13사고력문제(수학공통).pdf

 

13사고력문제(수학전공예약).pdf

 

13사고력문제(화학).pdf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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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 아주대 논술 및 심층면접 자료집(기출문제,해설,예시답안 등 포함)

 

 

 

논술이라는 것이 이 시대에 시험이라는 이름으로 대체 되고 있지만 과거 우리 선조들이 論과 述을 사용한 의미와 지혜에 멈출 수 있다면 삶이 우리에게 전하고자 하는 진리와 마주 할 수 있을 것이다.  

 

 

 

 

 

2014학년도아주대학교논술및심층면접자료집.pd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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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술 답안지(인문,자연).pdf

 

논술고사 문제지(인문).pdf

 

논술고사 문제지(인문2).pdf

 

논술고사 문제지(자연).pdf

 

 

자연이 인간에게 선물하는 그 물음과 해답은 인간의 한계를 극복하는 가운데 탄생되는 것을 바라보며 지금 내게 주어진 삶의 무게를 인간의 탐구에 대한 우주의 탐구에 대한 답을 찾는 여정으로 보고 신의 전체적인 관념을 직관할 수 있는 삶으로 연결되길 바래본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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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_수시1차_수학과학우수자_모의논술_물리(최종).hwp

 

2013_수시1차_수학과학우수자_모의논술_생물(최종).hwp

 

2013_수시1차_수학과학우수자_모의논술_수학(최종).hwp

 

2013_수시1차_수학과학우수자_모의논술_화학(최종).hwp

 

2013_수시1차_일반우수자_모의논술_물리(최종).hwp

 

2013_수시1차_일반우수자_모의논술_생물(최종).hwp

 

2013_수시1차_일반우수자_모의논술_수학(최종).hwp

 

2013_수시1차_일반우수자_모의논술_화학(최종).hwp

 

인하대_2013_모의논술_인문_답안지양식.hwp

 

인하대_2013_모의논술_인문_문제.hwp

 

 

하늘 위에선 가끔 낯선 그림이 그려지는 것처럼 인간의 사고 과정에서 시작되는 낯선 그림에 유연성을 가질 수 있는 길이라는 것을 선명하게 바라보며 그 끝에서 자유롭게 날수 있는 자유를 만나길 바란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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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도.. 내려놓기

- 법륜 지음

 

 

 

 

자신이 일으킨 생각에 사로잡혀

 

이렇게 사람들은 자신이 일으킨 생각에 사로잡혀 옳다 그르다 모양 짓고 그 모양에 집착해서 온갖 괴로움을 스스로 만듭니다. '내가 보기에 ...' 하지 않고 이미 객관화시켜 자기 마음대로 진리와 진리 아닌 것을 정해버린 것입니다. 이때 한 생각 돌이켜서 이 사로잡힘에서 벗어나면 모든 괴로움과 얽매임은 즉시 사라집니다.

 

괴로움도 속박도 모두 내가 만들어낸 굴레입니다. 이 굴레를 벗어나는 길은 문제의 원인이 밖에 있는 것이 아니라 내 안에 있고, 내 마음이 지은 것이고, 그것 또한 실체가 없는 것임을 알아차리는 것입니다. 이 점을 명심하고 정진해서 행복과 자유를 얻도록 수행해 나가야 합니다.

 

p. 129

 

법륜 스님의 책을 접하며 아주 간결하고 쉬운 문체로 삶의 여러 인과관계를 풀어 놓은 것처럼 생생하게 책을 보게 되었다. 모든 글의 마무리를 바라보며 불교가 말하는 여러 삶의 진리는 분명 이유가 어우러진다는 생각을 하게 된다. 인간의 삶이 주는 고통과 그 원인으로 우리가 끝없이 고뇌하는 그 길에서 어쩌면 진정으로 자유를 찾아야 하는 것은 내려놓기에서 시작되는 것인지 모르겠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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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에 글이 더해지는 순간 영혼의 자유는 이성의 제약에서 벗어나 온전히 나를 찾아 갈 수 있을지도 모른다. 나의 글이 진실하다는 전제를 두고 있다면 말이다. 

                           2012 고려대 논술모의고사 자료집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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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들이 정해놓은 '좋은'과 '훌륭함'의 기준으로 가기 위한 공부는 과연 옳은 것일까? 그렇지 않다면 그러한 과정 중에 좋음과 훌륭함으로 옳음을 찾아 낼 수 있는 것일까? 이 시간에 잠시 생각해 보게 된다. 

                      2012 연세대 수시 논술고사 문제 및 출제의도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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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숙명여대 수시2 논술 고사 문제 및 가이드북


논술을 공부한다는 것은, 살펴보면 옛 선조들의 삶에서 다가오는 깊이 있는 숨소리를 가슴에 담으며 지혜와 진리에 이를 수 있는 짧은 길이 아닌지 모르겠다. 이것을 두려워 하지 말고 인간 영혼의 끝없는 성찰과 맑은 샘물의 발견을 목표해야 할 것이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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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환적 시간과 영원 회귀는 운명, 숙명, 필연의 개념을 내포하고 있다. 여기에는 우연이나 자유가 들어설 자리는 전혀 없다. 니체는 우리는 이것(운명)이 무겁고 고통스럽지만 그것을 사랑해야 한다.("운명을 사랑하다")고 말한다.

운명에는 두 종류의 형태가 있기 때문에 구별할 필요가 있다. 고대로부터 운명은 자연적이면서도 종교적이다. 운명은 신들이 인간 개개인에게 부여한 확고한 개인의 몫이다. 오이디푸스를 비롯해 어떠한 비극의 주인공들도 주어진 운명을 피할 수 없었다. 그러나 스토아학파에게 운명은 무엇보다도 필연이다. 이러한 필연은 자연에서 원인과 결과를 이어주는 것이며, 아무것도 우연히 일어나는 일은 없다. 이와 같이 태초부터 모든 것은 인과 관계로 맺어져 있다. 현재의 매순간은 지나간 모든 과거와 다가올 모든 미래를 내포하고 있다. 예언가들은 현재 나타난 징후에서 미래를 읽을 수 있다(점술, 예언술은 미래를 읽는 고대의 기술들이다).

이와 같은 냉혹한 운명 속에서는 모든 것은 이미 예견되어 있기 때문에 인간의 행동이 위축될 수밖에 없다. 아리스토텔레스는 이러한 운명론에 대항해서 "우연적 미래"를 내세운다. 자연에 있는 모든 것은 불완전하고 임시적인 초벌 그림에 불과하다. 모든 것의 결말을 결정하는 일은 인간의 행위로 돌아온다. 미래의 우연성은 우연의 여지를 남겨 놓는다. 미래는 결정되어 있지 않다. 내일 해전海戰이 일어날 것인지 아닌지는 우리에게 달려 있다. 오늘은 이 두 가지 가정이 모두 가능한 상태이다. 

신의 섭리가 개입되면 운명은 뚜렷하게 종교적 성격을 띠게 된다. 창조주는 어떤 목적과 구상에 따라 세계를 창조한다. 창조주는 시간의 종말에 이르기까지 일어날 일들을 모두 "예견하고 있다"(이로부터 '섭리'라는 말이 유래된다). 섭리는 신의 전능과 관련되어 있다. 그리고 예언자들은 신의 메시지를 알려준다. 그러나 창세기 때부터 결정되어 있는 이러한 시간은 인간의 자유와 상치된다. 이런 이유로 라이프니츠는 (변신론)에서 신의 섭리와 인간의 자유를 화해시키려는 시도를 감행한다. 

흄과 인과 관계란 우연적인 시간의 연속에 불과하다고 주장하면서 운명과 필연을 실추시킨다.
우리가 '원인'과 '결과'라고 부르는 것은 우리의 경험 속에서 시간의 흐름에 따라 규칙적인 방식으로 나타나는 현상일 뿐이다. 구름이 몰려오면 흔히 비가 뒤따른다는 것을 우리는 습과적으로 보아왔다. 그래서 우리는 구름이 비의 원인이라고 말하는 것이다. 그러나 구름에 비가 뒤따르지 않는 일도 일어나며, 불같이 뜨거운 날이 구름을 몰고 올 수 있다는 것도 상상할 수 있다. 선험적으로 불 때 어떤 원인이 반드시 어떤 결과를 가져오게 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 왜냐하면 원인은 결과를 만들어낼 어떤 능력도 가지고 있지 않기 때문이다. 우리가 '결과'라고 부르는 사건보다 원인이라고 부르는 사건이 대체로 먼저 나타났을 뿐이다. 그러므로 인과관계란 규칙적인 시간의 연속일 뿐이다. 반대되는 경우도 언제나 가능하기 때문에 여기에는 필연성이 없다.  
- 바칼로레아 pp.99~100

***
우리의 자유의지는 운명의 소용돌이에 부딪쳐 자유의지의 상실을 경험할 수 있다. 과연 인간의 삶에 우연과 필연 이것의 조화는 어디에서 멈추게 될 것인가 생각하게 된다. 인간의 어떤 특성이 우연과 필연에 묶이게 하는 것일까? 사람과의 만남을 예를 들면 그것은 우연인가 필연이가... 그리하여 운명론으로 가게 하는 것은 과연 옳은 판단인가? 그렇지 않다면 어떤 연역관계를 설정해야 하는 것인가? 인간이 습관적으로 사고하는 패턴으로 그토록 행복을 염원하는 삶에 무리수를 발견하게 만드는 것은 어떤 이유일까? 이 또한 운명론인가... 어쩌면 인간 내면적 습성으로 자유 의지를 가지는 것이 불가능한 형태를 띠고 있는 것은 아닌지 모르겠다. 운명론에 맞설수도 없고 필연적 세계관에 맞서는 것 또한 운명론의 귀결이라면 흄이 말한 시간의 연속성에서 답을 찾아 보면 우리가 사고하는 성향의 모순에서 삶의 형식이 결정되는 것이 아닌가 한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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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James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2.10.03 22:59

    혹시 <바칼로레아>라는 책의 출처를 알 수 있을까요?

  2. 보부아르 보부아르  댓글주소 수정/삭제 댓글쓰기 2013.12.17 14:51 신고

    Baccalaureate: 프랑스의 논술형 대입자격 시험으로 이를 대비한 논술 대비 철학 수험서 입니다.
    저자는 스테판 비알이고, 이지북에서 출판 되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우리는 '참'과 '거짓'의 개념을 초시간성에 연관시킨다. 어떤 진술에 대해, 어제는 그것이 완벽하게 참이었는데 오늘은 그것이 거짓이 된다고 말하는 것은 흔히 있는 일은 아니다. 어제 우리가 참이었다고 평가한 진술을 오늘 거짓이라고 평가한다는 것은, 우리가 어제 잘못 판단했다는 것을 암암리에 전제하고 있다. 즉 어제도 그 진술은 거짓-초시간적으로 거짓-이었는데 우리가 실수로 그것을 '참'으로 받아들였다는 것을 전제한다.

여기서 진리와 확증의 차이가 뚜렷이 나타난다. ... 어떤 진술에 대해 우리는 그것이 그 자체로 (그것은 '참'이라고 말할 수 있는 것처럼) '확실하다'라고 간단하게 말할 수 없다. 우리는 다만 그 진술이 어떤 기본적인 언술 체계, 즉 어떤 한정된 시간 내에서 수용될 수 있는 언술 체계 내에서 상대적으로 확실하다고 말할 수 있을 뿐이다. "어제까지 어떤 이론이 갖고 있던 확실성"이 "오늘 어떤 이론이 갖고 있는 확실성"과 논리적으로 동일하지 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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확실성에 대한 지나친 신념 그리고 참에 대한 불변의 진리로의 대치는 '참' 넘어 판단하고 보아야 할 '참'을 보지 못하고 성장을 이루었다고 말하는 이가 있을 수 있다. 포퍼의 글에서처럼 우리는 쉽게 자주 참과 거짓을 바뀌는 입장에 놓이기도 한다. 그래도 그것으로의 문제점을 생각하려 하지 않는다. 왜냐하면 그 순간은 참이나 지나고 보니 거짓임을 알게 되었는데 어찌하란 말인가라고 말이다. 과연 우리는 그 순간 참이라고 생각하였는가? 그렇지 않다면 무엇이 참이라 말하는가? 상대적 확실성으로 말할 수 밖에 없는 인간 인식의 한계는 자만으로 끌어 올릴 수 있는 거리에 있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나의 확실성과 타인의 불확실성을 매도하며 나의 성공과 확실함만을 진리의 증거와 토대로 바라보고 살아가는 나약한 인간을 발견해야 할 것이다. 반증 가능한 사실에도 종종 멈추는 인간의 지혜를 얻기를 생각해 본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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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하는 대로             
                                    : 처진 달팽이

 나 스무살 적에 하루를 견디고
 불안한 잠자리에 누울때면

 내일 뭐하지 내일 뭐하지 걱정을 했지

 두 눈을 감아도 통 잠은 안오고
 가슴은 아프도록 답답할 때

 난 왜 안되지 왜 난 안되지 되뇌었지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곤 믿지 않았지
 믿을 수 없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건 거짓말 같았지
 고개를 저었지

 그러던 어느날 내 마음에 찾아온
 작지만 놀라운 깨달음이
 내일 뭘할지, 내일 뭘할지 꿈꾸게 했지

 사실은 한번도 미친듯 그렇게
 달려든 적이 없었다는 것은
 
생각해봤지 일으켜세웠지 내 자신을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단 걸 눈으로 본 순간
 믿어 보기로 했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할 수 있단 걸 알게 된 순간
 고갤 끄덕였지

 마음먹은 대로 생각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는 걸
 알지 못했지 그땐 몰랐지

 이젠 올수도 없고 갈수도 없는
 
힘들었던 나의 시절 나의 20대
 
멈추지 말고 쓰러지지 말고 앞만
 보고 달려

 너의 길을 가
 주변에서 하는 수 많은 이야기
 그러나 정말 들어야 하는 건
 내 마음속 작은 이야기

 지금 바로 내 마음속에서 말하는 이야기
 말하는 대로, 말하는 대로,
 될 수 있다고, 될 수 있다고
 그대 믿는다면
 마음먹은 대로 생각한 대로

 도전은 무한히 인생은 영원히
 
 말하는 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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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대를 살아가는 모든 사람들에게 '말하는대로는' 작은 사랑과 삶 넘어 세상에 잠시 쉴 수 있도록 만드는 자리를 두는 것 같다. 우리는 보이는 것으로의 집착과 형식에 보이지 않는 너머에 있는 삶을 바라볼 수 있는 여유도 이유도 찾지 못하고 살아가고 있는 것 같다. 하지만 어쩌면 우리가 진정으로 가슴 깊이 들어가서 보아야 할 이야기는 보이지 않는 세상 속 세상인지도 모른다. 그것의 가장 가까운 거리는 자신의 마음일 것이다. 자아에 대한 방황과 자아의 상실은 우리의 꿈꾸는 것을 멈추게 만드는 것 같다. 이 시대에 다시 꿈을 꾸고 싶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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