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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돼지 실리콘 틀이 생겨서 만들어본 돼지 여섯형제이다. 

 

언제 만들었는지는 기억이 잘나지 않지만 이때까지만 해도 컵케익 레시피를 새롭게 만들기 위해 혼자 새벽에도 벌떡 벌떡 일어났던 생각이 난다. 생각이 정리되면 바로 행동으로 옮겼던 때였는데 케익이 내게 도전의식을 불러 일으켜서 불나방처럼 살았던 시간이었던 것 같다.   

 

 

 

지금은 나만의 컵케익 레시피를 여러가지로 개발해둔 상태이지만 이때만해도 케익 만드는 것이 익숙하지 않아 반죽에 대한 이해, 재료에 대한 이해도가 없는 상태여서 힘들게 힘들게 만들고 또 만들고를 반복하며 지냈던 것 같다.  

 

 

 

 

 

돼지빵은 개발중이던 컵케익 레시피 테스트용으로 만들어 보았다.

 

 

 

 

 

초코 컵케익 시트이다.

집에 있는 빌트인 오븐으로 더운 여름에도 굽고 또 굽다가 결국 오븐이 고장나는 상황까지 만들었다. 잘 만들어지지 않는 시트에 도전의식이 불타며 오븐과의 전쟁과도 같은 시간을 보냈다. 눈만 뜨면 오븐을 돌렸으니 이때 정말 컵케익에 미쳤었던 것 같다.

 

 

 

 

시트를 개발하는 중이라 위에 얹는 크림은 만들지도 않고 슈가파우더로 장식만 살짝 해주었다. 지금은 기분좋은 단맛의 크림을 개발했지만 이때는 시트 만드는 것에 모든 시간을 다 보냈던 시기였다.

 

 

 

 

그래도 이 초코컵케익은 완성 전이었지만 찾아주고 먹어주던 이들이 많았던 시기였다.

 

 

 

 

처음에는 포장도 없이 만들어 주다가 이렇게 비닐포장이지만 집에 있는 포장재를 활용하기 시작했다.

 

 

 

빌트인 오븐으로 구워 낼 수 있는 분량이 한정적이라 하루에 몇번씩 반죽하고 굽기를 반복했던 때이다. 이렇게 작지만 포장을 할때면 누군가 맛있게 먹을 생각을 하면서 행복했던 그 시간의 기억이 떠오른다.

 

그랬던 것 같다. 레시피를 개발하기 힘들었던 것은 좋은 재료로 자연그대로의 단맛을 접목하고 밀가루의 양과 설탕, 버터가 최소한의 양으로 들어가면서 맛있는 건강한 케익을 만들고 싶어 그 많은 밤을 고민했던 것이다. 

 

컵케익에서 시작한 홈베이킹이었지만 이제는 달콤하고 부드러운 단맛이 삶에 주는 활력과 행복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하고 싶은 꿈이 생기는 것 같다.  

 

철학과 케익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함께 모여 세상을 살아가는 우주적 원리와 삶에 풀리지 않는 무수한 일들이 왜 일어나고 그 안에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는지를 철학자들이 남긴 진리와 마주하며 삶을 이해하는 과정을 그리고 싶다.  

 

 

 

 

 

 

 

 

 

 

 

 

 

 

 

 

Posted by 보부아르 보부아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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